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화양연화 시민과학자' 수료식 개최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손영조)은 11월 22일 무등산국립공원 화양연화 시민과학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양연화 시민과학자’ 과정은 국민이 직접 국립공원 보전·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들과 함께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지질경관‧생태 모니터링으로 진행되었다.
*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로, 무등산국립공원의 화순‧담양 지역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화순의 ‘화’, 담양의 ‘양’을 땀.
시민과학자들은 매월 무등산국립공원 화순‧담양 지역의 지질경관‧생태 모니터링을 분야별로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식물 분야에서는 특정식물 왕다람쥐꼬리의 원서식지 분포 현황 자료를 확보하였고, 동물 분야에서는 청정지역 지표종인 반딧불이 모니터링을 통해 담양 정곡리 일원에서 약 100개체의 늦반딧불이를 발견하였다.
* 왕다람쥐꼬리:국제적 멸종위기 식물로 2015년부터 서식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전남과 제주도 등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발견되는 희귀식물로, 산지의 그늘진 숲속 나무나 바위, 산비탈에 서식한다.
조용성 자원보전과장은 “시민과학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국립공원 지역 생태계의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태계 보전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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