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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생아수, 9개월 연속 늘었다
기사입력  2021/11/24 [16:13]   김남현

 

광주 출생아수, 9개월 연속 늘었다

9월 715명 전년 동월보다 12.1% 증가...전국 유일 9개월째 증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 지원정책 잇단 수상

주거부담 완화정책, '임신부 막달 가사돌봄서비스 지원사업' 추진

 

광주지역 아기 울음소리가 9개월째 커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시의 9월 출생아수는 715명으로 전년 같은 달 638명보다 12.1%(77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광주의 올해 9월까지 누계 출생아수는 62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13명보다 11.2%(631명)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첫 증가로 돌아선 이래 출생아수가 9개월 연속 늘어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가 유일하다.

 

3분기 합계출산율도 광주는 0.94명으로 전국 0.82명보다 0.12명 높았다. 이는 지난해 광주시 합계출산율 0.81명 보다도 0.13명 높은 수치다.

 

반면 9월 전국 출생아수는 2만1920명으로 지난해 9월 2만3499명보다 6.7%(1579명) 줄었으며, 9월까지 출생아수 누계도 20만34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758명보다 3.5%(7278명) 감소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3년간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만들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올해는 생애주기별 6단계 지원체계를 마련해 28개 과제를 6개 부서와 협업해 종합 추진하고 있다.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은 11월15일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2급 포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8월에는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사)한국거버넌스협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2021년 전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대회에서 광역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9월에는 2021 한국정책학회 제10회 정책대상에서는 광역단체로는 유일하게 ‘정책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16일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부담 완화정책으로 ‘광주형 평생주택’ 공급 확대 계획과 청년 및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누구나 집’ 공급안 등을 발표했다.

 

더불어 주택 공급과는 별개로 지난 7월부터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시행에 들어갔으며, 내년에는 임신부 가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편안한 출산 준비를 돕기 위해 출산 전 5개월(임신21주)부터 출산예정일까지 막달기간 동안 가사지원 또는 정리수납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임신부 막달 가사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시대적 소명으로 여기고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 생애주기별 6단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자리와 소득이 보장되고 주거안정으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하는 지속가능한 아이키움 행복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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