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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호남 초광역 도시로 가는 첫 번째 제안
기사입력  2020/11/23 [14:08]   김남현

 

강기정, 호남 초광역 도시로 가는 첫 번째 제안

'1000만평 공항도시와 민군통합공항 빅딜'제안

"광주, 전남(무안), 국방부는 작은 양보로 더 큰 이익 얻는 빅딜 시작해야…"

통합공항 빅딜 5대 방향 :군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이전...국내선과 국제선 통합

군공항 규모 축소, 국방부 계획대비 0.7배 (353 --> 248만평)...소음피해 최소화, 완충지역 7배 확대 (110 --> 752만평) 공항도시 1,000만평 광주전남 공동개발

강기정 前 청와대 정무수석, "서남권 광역경제권 구상의 시작은 ‘무안∙광주 통합공항 건설’로 부터"

  © 남도매일

 

23일, 더큐브 정책연구소(소장 김준하)와 경제문화공동체 더함(대표 윤영선)이 공동주최한 특별기획 온라인 포럼에서 기조발표에 나선 강기정 前 정무수석은, 지난 20여개월간의 청와대 근무 시절 부러워했던,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세종 등 지역들의 초광역경제권 움직임을 설명한 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상력과 사이즈, 접근 방식으로 광주‧전남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강 前 수석은 통합공항을 주장하면서, 무안의 국제선과 광주의 국내선 그리고 군공항을 한곳으로 통합하여 국제관문을 확보해야 하며, 그 규모는 1000만평의 공항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통합공항과 1000만평의 공항 도시는 다가올 대선에서 호남 상생공약으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전남(무안), 국방부는 각각 작은 양보로 더 큰 이익을 얻는 ‘이익공유 공동체’로 나아가야 하며 그를 위한 빅딜을 시작해야

강 前 수석은 "'무안․광주 통합공항'의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광주, 전남(무안), 국방부 각자의 영역에서 ‘작은 양보를 통해 더 큰 이익을 얻는 빅딜’을 즉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前 수석은 통합공항의 방향으로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한곳으로 동시 이전 합의 △국내선 민항과 국제선 민항을 한곳으로 통합 합의 △군공항 규모는 현 광주 군 공항 수준 유지 (국방부 계획대비 0.7배로 축소) △완충지역은 국방부 계획보다 7배가 넓은 규모로 조성하여 소음피해 최소화 △1000만평 공항도시 광주․전남 공동개발 등 5대 방향을 제시했다.

 

빅딜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통합공항 248만평과 완충지역 752만평 정도의 공항도시 부지 1000만평 확보가 가장 우선시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빅딜의 첫 번째로 전남(무안)의 경우, 군공항을 포함한 민간공항 통합이전에 합의하면서 통합공항 포함 1000만평의 공항도시 건설이라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가 중점적으로 완충 지역 부지(약 750만평)를 확보하고, 전남은 광주와 공동투자 형태로 공항(약 250만평)을 포함한 완충 지역 1,000만평에 1차 공항 도시 개발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광주의 빅딜은 민간공항을 이전시키고, 750만평 정도의 완충 지역을 무안에 확보해 주면서, 군공항이 이전된 광주공항 종전부지에 미래형 신도시를 개발하고 공항 도시 개발의 이익을 공유할 수가 있다.

▲     ©남도매일

 국방부는 기존 계획대비 군공항 축소가 0.7배로 줄어들지만, 해안선과는 더 가까워져 서남권 전략요충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빅딜의 내용이다.

 

또한, 강 前 수석은 '무안․광주 통합공항'의 명칭을 평화와 화해의 상징을 담아 ‘김대중 국제공항’으로 제안하면서, 김대중 국제공항은 서남권 관문 공항이자 초광역경제권의 거점으로써 ‘이익공유 공동체’를 위한 필수 시설임을 강조했다.

 

이날 특별기획 온라인포럼은 강기정 前 수석의 기조 발제에 이어 더큐브 정책연구소를 맡고 있는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주수 경북의성군수, 이병택 전남대교수, 김원이 국회의원, 조오섭 국회의원이 참여해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초광역경제권 논의를 시작은 지자체간 신뢰 회복부터 노력해야...반대를 위한 반대 관련 조례 및 위원회 해산 노력

 

이날 토론자에 나선 조오섭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은 군공항 이전 반대 활동을 위해 일부 지자체가 조례까지 만들어 지원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양 지자체는 반대활동 위원회들의 해산을 권고하고 적극적인 신뢰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오섭 의원은 "양 지자체의 엇박자는 같은 날 발표된 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에서도 볼 수 있다"면서, "군공항과 민간공항에 관해서 유치 관점이 아니라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지 관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도 "군공항 이전에 관해서 많은 저항과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군민들을 설득하며 숙의 과정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라고 말하면서 의성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유치하면서 어려웠던 일화들과 신뢰 회복의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광주광역시 시장과 전라남도 도지사의 소통과 새로운 합의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은 광주의 일방적 여론조사와 일방적 군공항 이전 추진에 대해 무안의 반발을 키웠음을 지적하고 소통과 지역민의 수용성을 강조했다. 또한 노무현 정부의 방폐장 숙의과정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새로운 획기적 지원책을 바탕으로 유치경쟁을 유도했던 예에서 배울점을 지적했다.

 

이병택 교수(전남대)는 "공항을 통합하는 문제는 광주∙전남의 상생이 되어야 하는 것인데 갈등의 상징이 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강 前 수석의 발제와 제안에 깊이 공감하면서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의지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부울경 지역의 광역교통망의 구체적인 실체에 대해 많은 부러움을 언급하면서 광주∙전남의 상생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와 화해의 철학을 통합공항의 이름으로 제안하는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바람은 시도민이 중심이 3되는 정책과 지역의 미래발전을 제시하는 정책으로 통합공항이 그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며 토론을 마쳤다.

  © 남도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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