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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삼계면 이장협의회, 15년째 이어온 '사랑의 릴레이'
기사입력  2020/01/06 [13:07]   김남현

 

장성 삼계면 이장협의회, 15년째 이어온 '사랑의 릴레이'

삼계면 이장협의회, 지역 경로당 37개소에 백미 기부

▲     © 남도매일

 

장성군 삼계면 이장협의회가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랑의 릴레이’를 이어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삼계면 이장협의회(회장 박홍렬)는 지난 3일 지역 경로당 37개소를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고 백미 20kg 65포를 전달했다.

 

이번에 구입한 쌀은 마을 이장들이 지난 봄부터 영농폐기물을 수집해 얻은 수익금과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

 

박홍렬 삼계면 이장협의회장은 “이장들이 일 년 동안 모은 수익금과 성금이 마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장협의회는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계면 이장협의회는 2006년부터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5년째 쌀 기부를 이어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옥섭 삼계면장은 “쌀 전달 행사는 농촌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면민과 함께 이웃사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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