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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광양시 진월면 오사지구 침수피해는 '자연재해'"
기사입력  2019/11/11 [09:08]   김남현

 

농어촌공사 "광양시 진월면 오사지구 침수피해는 '자연재해'"

농어촌공사 "김길용 도의원 배상 촉구 건의안은 사실과 달라"

순천·광양·여수지사, CCTV공개

▲     © 남도매일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는 전남도의회의 '광양시 진월면 오사지구 침수피해 배상 촉구 건의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10월 18일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길용(더불어민주당·광양3)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양시 진월면 오사지구 침수피해에 대한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상 촉구 건의안'을 채택 했었다

 
김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지난2018년 10월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강타할 당시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오사배수장 관리 부실로 신오천이 범람해 광양시 진월면 오사지구 19만9천33㎡, 비닐하우스 317동이 침수되고 3억 8천여만 원의 재산손실을 발생했음에도 이에 따른 공사의 배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건의안에 관한 사실여부를 오사배수장 CCTV영상으로 파악한 결과 태풍 콩레이 당시 단시간 151㎜ 집중호우로 신오천 홍수량 증가와 섬진강 만조(오전 7시1분) 시기가 겹쳐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또 배수펌프를 새벽 3시부터 가동했더라면, 침수피해를 어느 정도 경감시킬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한 부분에서는 당시에는 배수장 내 수위가 EL 0.2m로 배수장 펌프를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또한, 김 의원의 건의문에 '오사배수장 운영규정'에 따라 현장에 비상근무자를 배치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난 달 6일 콩레이 태풍 시 지사 직원 1명을 광양지역에 배치했으며 오사배수장 감시원에게 상주토록 지시했으나 상주하지 못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사뜰 대책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현장을 3회 방문하고 현장조사 2회 등 침수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농민들에게 피해입증자료를 요청했으나 농민들은 제출하지 못했다.

 
또 광양시 자연재해재난지원금에서 진월면 전체 1억2천여만 원 중 4천300여만 원을 오사지구에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오사뜰지역에서 생산한 작물은 계약작물로서 태풍 후 1차 출하하고 또 다시 작물을 심었다. 

 

오사뜰에 설치된 노지 하우스 317동 가운데 12동이 작물이 심어있지 않았는데도 자연재해재난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오사뜰 대책위원회에서는 자기들에게 유리한 내용만을 선택적으로 인용하며 인재라는 기존 주장만 되풀이 하면서 배상책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길용 의원에게 태풍 관련 CCTV 및 자료 검토 확인 할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단 한차례도 확인조차 하지 않고 공사를 무시한 행동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가 2018년 11월 서울 소재 유신엔지니어링에 의뢰한 진월면 오사뜰 침수 피해 원인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0월 6일 진월면 오사뜰 일원에서 발생한 피해는 단기간 집중호우와 조위상승으로 인해 내수배제가 불가해 발생한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판단된다'고 적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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