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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간척 등 농공기술 집대성 '기술로, 세계로, 미래로'
기사입력  2019/01/16 [12:51]   김남현

 

한국농어촌공사, 간척 등 농공기술 집대성 '기술로, 세계로, 미래로'

기본개념부터 설계, 시공까지 사업의 전 과정 담은 총람 발간

민간기업 동반 해외진출·기술수준 유지·젊은 기술인력 양성 도모

▲     © 남도매일

 

기후변화, 도시인구의 급격한 팽창 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물, 식량과 같은 필수 자원에 대한 보존과 개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옥)에서 간척기술을 비롯한 농공기술을 집대성한 총람을 발간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총람은 그동안 수자원확보, 국토확장, 주곡자립기반 확충,한·수해 시 국민안전 확보 등을 위해 시행해왔던 간척 등 농업종합개발사업에 대한기본 개념에서부터, 설계, 시공까지 사업 시행 전 과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한국의 간척 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간척선진국인 네덜란드에 필적할 만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네덜란드의 경우 해안의 조석간만의 차가 적은 반면, 한국 서해안의경우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열악한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독창적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한마디로 지난 50여 년간 바람과 빠른 유속을 이겨내면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이다.

 

민간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기술 수준과 시공능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축적된 농공기술을 바탕으로 농업개발에 종사하는 민간기업과 해외시장에 동시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섬 또는 해안을 끼고 있는 국가의 경우,최근에 해일, 지반 침하등이 발생하면서 간척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시장에 중소 민간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번 총람을 집필했던농어촌공사 전창운 기반정비처장은“간척선진국의 경우에도 종사자의 퇴직, 자국 내 수요 부족으로 기술 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총람은 기술 수준을 유지하여 해외진출은물론, 한국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젊은 기술인력을 양성하기위해 편찬하게 됐다. 지난 30여 년간의 경험과 선배들의 노하우를 최대한 수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현재 4개의 민간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안방조제 컨설팅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식량생산, 수자원확보, 재해예방과관련해 여러 국가와 기술협력과 국제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옥 사장 직무대행은“이번 총람 발간을 계기로 식량생산기반, 수자원확보등 국민의 농업분야 기초자산을 지키는 농어촌공사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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