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교육감 선거에 나선 곽영표 전 여수정보 과학고 교장이 아들인 탤런트 지성(본명 곽태근)과 선거 현수막에 나란히 등장했다.
곽 후보는 최근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팔마체육관 사거리 부근 선거사무소 외벽에 지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내걸은 것.
자치 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에 밀려 관심이 덜한 도교육감 선거에서 탤런트인 아들의 인기를 후원삼아 젊은층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인지도 제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곽 후보측은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같은 방법이 유권자의 관심을 끄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아도 무관심한 교육감선거의 정책선거 실종을 부추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반응도 있다.
이에대해 곽 후보측은 "아들이 아버지 선거를 돕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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