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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일가족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송씨 “조사서 모두 밝혀질 것” 혐의 전면부인
기사입력  2012/04/09 [20:38]   정재춘

순천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발생 1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서는 9일 일가족 3명을 살해한 뒤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살인 등)로 설모(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설씨는 지난달 26일 밤 9시59분께 순천시 덕월동 한 빌라 3층에서 집주인 김모(41ㆍ여)씨와 큰 아들 배모(21)씨, 작은 아들 이모(8)군 등 3명을 잇따라 흉기로 살해한 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설씨가 2년여 동안 김씨와 내연관계를 맺어오다가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어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설씨는 지난달 30일 공개수배했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0시3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찜질방에서 붙잡혀 순천경찰서로 압송된 설씨는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씨는 경찰에서 “사건 시각에 광양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인근 찜질방에 있었다”며 “경찰에 출두해 모든 것을 밝히고 싶었지만 수배중이어서 갈 수 없었다”진술했다. 또 “김씨의 큰 아들에게 휘발유를 사오라고 지시했다는 경찰의 주장도 정황상 맞지 않다”며 조사를 통해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찰은 설 씨의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설씨가 혐의를 부인하더라도 그동안 수사해 놓은 것이 많기 때문에 조만간 자백할 것으로 보인다”며 “설씨의 행적이 이미 모두 포착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설씨에 대해 살인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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