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흰제비 보신적 있나요”
4마리중 2마리 흰색…이틀 전 자연으로
기사입력  2010/06/28 [00:59]   김영일
지난 27일 오전 강진군 도암면 학동마을 한 농가에서 온몸이 하얀 제비 새끼가 카메라에 잡혔다.


강진군 한 농가 처마 밑에서 흰색 새끼제비 2마리가 태어나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도암면 향촌리 학동마을 임창평씨(67)의 고택 처마 밑 제비둥지에서 이달 중순께 새끼제비 4마리가 눈을 떴다. 이중 2마리의 온 몸은 일상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없는 하얀빛이었다.
이중 1마리는 안타깝게도 알에서 깬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고, 나머지 1마리는 고유의 색을 띈 형제제비 2마리와 함께 건강하게 잘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50여 년 동안 이 집을 지키고 있다는 임씨는 “너무나 하얗고 예쁜 생김새로 동네 사람들의 구경 거리로 자리잡았었다”며 “하지만 자연으로 되돌아 갔는지 이틀 전부터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임씨로부터 소식을 접한 도암면사무소 직원 권동식씨는 “이 곳은 10여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다산 선생의 딸과 사위가 묻혀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며 “아마 동네에 좋은 일이 생기려는 모양이다”고 흰 제비를 본 소감을 밝혔다.
동물의 백화현상은 돌연변이의 일종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멜라닌 색소 결핍 증상으로 인해 온몸이 하얗고 특히 눈동자가 붉은색을 띄는 특징을 보인다. 과거 참새나 까치 등의 조류에서 간혹 발견되기도 했다.
ⓒ 남도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