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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토막 살인 암매장 스님 검거
경찰, 승려 “여성 증오감 있었던 듯”
기사입력  2010/05/31 [01:26]   류제균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사찰로 끌어들여 무참히 살해한 뒤 암매장한 스님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지난 30일 주점에서 만난 40대 중반 여성을 사찰로 데리고 가 살해한 여수 모 사찰 스님 A씨(42)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5일 새벽 여수 유흥가에서 술을 마신 뒤 피해 여성을 택시에 태우고 사찰방으로 갔으며,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하고 소리를 지르자 흉기로 목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또 사체를 절단해 이날 밤 두 번에 걸쳐 인근 야산에 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가출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였으며 피해자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토대로 사찰 인근을 수사하던 중 지난 29일 오후 8시께 A씨를 붙잡았다.
여수경찰서는 A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자의 팔과 다리에 생긴 찰과상과 목격자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자의 팔과 다리에 생긴 찰과상과 목격자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A씨의 그 동안의 행적에 대해 면밀히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소리를 지르자 다른 승려나 사찰을 찾은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행각이 드러날 것을 우려,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승려가 되기 전 사귀던 여성에게 배신당한 경험에서 기인한 여성 증오감이 A씨의 마음속에 내재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범행을 저지른 사찰에서 기도승으로 종교 활동을 펼치고 있던 A씨는 20년 전 불가에 입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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